디자이너는 세상에서 제일 무식하다..?

디자인을 하기 위해서는 마케팅, 조형, 재료, 생산 및 가공 등 수많은 지식이 필요

 

보통 학생들은 디자이너가 마케팅, 재료, 생산 및 가공 등 
다양한 영역에 대한 지식을 두루 갖추고 있는 전문가라고 생각.

실제로 디자인은 사람들에게 수용되어야 하고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많은 전문가들과 협력해가며 상품을 만들어야함.

그리고 전문가들과 원활히 협업을 하기 위해선 때로는
디자인을 이해시키기 위해 많은 지식을 필요로 함.

 

그러나 디자인 개발과 관련하는 마케터 및 영업전문가보다는 시장이나 
영업에 대하여 잘 알지 못하고 
기구 개발하는 전문가보다 금형설계에 대하여 지식이 없으며,
회로 엔지니어에 비하여도 관련 지식이 부족하다.
그리고 생산이나 가공을 전문으로 하는 엔지니어보다 관련 지식이 부족한건 사실이다.

이와 같이 디자인은 다양한 영역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것 같지만 관련 영역별 전문가들보다는
지식이 턱없이 부족하다.
그들의 입장에서 본다면 거의 아는 게 없다고 보면 된다.

그 이유는 디자이너는 시장, 재료, 가공, 성형, 기능 등을 디자인을 하기 위해 이해해야 하는것들이지
디자이너가 해결하는 영역이 아니기 때문이다.

 

디자이너는 좋은 디자인을 하기 위하여 이런 관련된 지식들을 익히고 이해해가며 디자인을 하는것이다.

그리고 디자인은 같은 대상을 디자인하는 경우가 거의없다.
같은 아이템이라 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시장 상황이 바뀌고 사용자의 성향도 변할 수 있기에 완전히
같은 아이템을 디자인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따라서 디자이너는 항상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고 디자인 문제를 풀기 위한 정보를 수집하며
디자인을 해야한다.

이러한 의미에서 디자이너는 가장 무식한 전문인이다.

디자이너는 지식을 많이 가지고 있는 전문가가 아니라 능력을 가지고 있는 전문가이다.
그리고 그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해서는 물어보는 것을 창피해하지말고 문제 해결을 위한 지식과
정보를 적극적으로 습득해나가는 자세가 매우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