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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등 계산 실수하면 출판사고 납니다|무선제본 세네카 가이드”

@Design Hae 2021. 12. 1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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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디자인할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건 보통 앞표지 디자인이죠.
하지만 진짜 중요한 건 따로 있습니다.
바로… ‘책등(세네카)’ 계산!

디자인은 멋지게 했는데 책등이 어긋나면?
그건 그냥 출판사고입니다 😱

오늘은 무선제본 시 세네카 계산법
실무자가 꼭 체크해야 할 주의사항까지 한 번에 정리해드릴게요!


📐 표지 디자인, 어떤 구성으로 만들어질까?

책의 표지는 보통 다음과 같은 구성으로 되어 있어요:

css
코드 복사
[앞날개] + [앞표지] + [책등(세네카)] + [뒷표지] + [뒷날개]

여기서 앞표지·뒷표지·날개는 판형에 따라 고정된 사이즈지만,
**책등(세네카)**은 매번 다릅니다.
왜냐하면 페이지 수와 종이 두께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에요.


📏 세네카 계산법 (무선제본 기준)

세네카 두께(mm)를 계산하는 공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세네카(mm) = 페이지 수 ÷ 2 × 내지 1장의 두께(mm)

예를 들어,
본문이 미색모조 80g이고
페이지 수가 448p인 책을 작업한다고 해볼게요.

📌 내지 1장의 평균 두께 = 약 0.09mm (※ 종이 종류마다 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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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 복사
세네카 = 448 ÷ 2 × 0.09 = 224 × 0.09 = 20.16mm

✨ 최종 적용값: 21mm

→ 제본 시 풀칠 여유를 1mm 정도 더 주는 것이 안전하기 때문입니다.


❗ 세네카 계산 잘못했을 때 생기는 치명적 문제들

  • 표지 인쇄는 정중앙에 들어가야 예쁜데
    세네카 계산이 틀리면 앞표지와 뒷표지 위치가 어긋남
  • 책등 타이틀, 로고, 저자명이 휘거나 잘림
  • 제본 공정에서 실패율↑, 인쇄소에서 재작업 요구 가능성 있음

결국, 정확한 세네카 계산이 디자인 퀄리티와 완성도를 좌우합니다!


📌 실무자가 알아야 할 세네카 팁

1. 여유 1mm는 꼭 넣자

  • 풀칠, 눌림, 압착 등 물리적 이유로 여유가 없으면 책등이 밀릴 수 있어요

2. 종이마다 두께가 다르다

  • 예)
    미색모조 80g: 약 0.09mm
    백색모조 100g: 약 0.1~0.11mm
    고급지/유광지: 더 두꺼울 수 있음

👉 항상 사용하는 종이의 평균 두께값을 먼저 확인

3. 기존 책 비교로 더블체크

  • 동일한 종이와 제본 방식의 책이 있다면
    직접 자로 책등 두께를 측정하는 게 가장 정확합니다

✏️ 실무 꿀팁: 세네카 미리보기용 도큐먼트 설정법

  • 작업 사이즈 =
    앞날개 + 앞표지 + 책등 + 뒷표지 + 뒷날개
  • 예: 148x210mm 책, 날개 70mm, 책등 21mm일 경우
    총 작업 크기: 148x2 + 21 + 70x2 = 457mm x 210mm

📌 인디자인이나 일러스트레이터에서
가이드라인으로 책등 중심선을 표시해두는 것도 잊지 마세요!


✅ 마무리

책등 계산이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공식 하나만 외워두면 평생 써먹을 수 있는 필수 스킬입니다.

디자인은 섬세함이 생명!
세네카 계산, 꼭 직접 확인하고 정확하게 작업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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